“2002 월드컵 뺨침” 우루과이전에 등장한 한국 관객들 카드섹션

2018-10-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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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 관객들 힘찬 응원과 카드섹션으로 눈길 끌어
이번 카드섹션 문구는 붉은악마와 슛포러브가 함께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

MBC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MBC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12일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관객들이 대규모 카드섹션을 연출했다.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 간 평가전이 열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 관객들은 힘찬 응원과 카드섹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빨간색 응원복을 맞춰 입은 관객들은 '꿈★은 이어진다'는 대규모 카드섹션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응원 문구로 쓰였던 '꿈★은 이루어진다'를 이어받아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카드섹션 문구는 붉은악마와 슛포러브가 함께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선수를 선봉에 내세웠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우루과이 선수들을 압박하고 있다.

한국 관객들은 카드섹션과 응원가로 상대팀 기선제압에 나섰다. 축구 해설을 맡은 김정근 아나운서는 "100데시벨(dB)에 육박하는 함성 소리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 뉴스1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