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대피... 한밤 부산 고시원 화재
2018-10-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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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기 작동으로 17명 대피
200만 원의 재산 피해... 2시간 만에 진화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3일 0시 35분 부산 부산진구의 한 5층 건물 3층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경찰 추산 2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신고자인 고시원 총무 A(28) 씨는 "잠을 자다가 타는 냄새가 나서 일어나 보니 3층 복도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말했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고 A 씨가 화재 사실을 알린 덕에 모두 17명이 건물 옥상과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 등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3∼5층이 고시원이다. 1층은 비어있고 2층 미용실은 영업을 마친 상태였다.
경찰은 3층의 한 호실에서 담배꽁초 탓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부산진구 다른 지역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택이 전소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집주인이 빈방에서 건조기로 감을 말리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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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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