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조동화 은퇴식 사회보다가 눈물 쏟은 박성광

2018-10-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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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지기 친구 SK와이번스 조동화 선수 은퇴식 사회 맡은 박성광
조동화 선수 어머니 영상 편지 나오자 눈물 흘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개그맨 박성광(37) 씨가 절친인 야구선수 조동화(37) 씨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조동화 씨 은퇴식이 공개됐다. 은퇴식 사회는 7년 지기 친구 사이인 박성광 씨가 맡았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은퇴식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조동화 씨 어머니가 보내는 영상편지도 준비됐다. 박성광 씨는 영상을 보고 울컥할 조동화 씨를 잘 도닥여주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눈물을 흘린 건 조동화 씨가 아니라 옆에서 영상을 함께 보던 박성광 씨였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케어하라니깐 왜 본인이 우냐"며 당황했다.

방송인 전현무(40) 씨가 "제일 멋있는 장면은 마지막 눈물이었다"고 칭찬하자 박성광 씨는 "저는 창피했다"고 말했다. 박성광 씨는 "동화가 제가 울어서 안 울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개그우먼 송은이(45) 씨는 "조동화 씨는 팬들에게 끝까지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 같다"며 "저도 은퇴한 야구선수 친구들이 많아서 안다"고 말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