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세먼지 '나쁨'… 아침 쌀쌀, 낮엔 20도 넘어

2018-10-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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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아침 사이에 쌀쌀한 가을 날씨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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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월요일인 15일은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여전히 밤부터 아침 사이에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돼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새벽 한 때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하지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며,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쌀쌀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3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0도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쪽지역의 경우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존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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