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나영석 PD 때문에 안재현과 촬영 내내 불편할 뻔한 사연

2018-10-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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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퀴즈 풀다 흥분한 강호동 때문에 웃음 터진 '신서유기5' 멤버들
강호동, 안재현 부인 이름을 문제로 낸 나영석 PD 때문에 당황

곰TV, tvN '신서유기5'

개그맨 강호동 씨가 '신서유기5'에서 촬영 내내 불편할 뻔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영된 tvN '신서유기5'에서는 제작진이 낸 인물퀴즈를 푸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인물퀴즈는 유명 인사 사진을 보여준 뒤 제한 시간 내에 그 이름을 맞히는 게임이다.

이하 tvN '신서유기5'
이하 tvN '신서유기5'
강호동 씨 차례가 되자 나영석 PD는 멤버 안재현 씨 부인인 배우 구혜선 씨 사진을 보여줬다. 강호동 씨는 정답을 외친 후 나영석 PD를 향해 "와, 진짜 어떡하려고 그래? 으이그!"라고 소리쳤다.

그는 "대체 어떡하려고! 촬영 내내 불편하게 하려고! 아이고 어떡해. 어떡해. 내내 불편할 뻔했잖아"라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안재현 씨를 꼭 안으며 "내가 해냈다. 내가 해냈어"라고 말했고, 안재현 씨는 괜찮다며 강호동 씨를 토닥였다.

개그맨 이수근 씨는 "이걸 재현이가 틀렸어야 했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그럼 그건 납량특집이다"라고 설명했다.

인물퀴즈 다음 차례였던 안재현 씨는 블랙 팬서를 블랙 타이거라고 답해 놀림을 받았다. 강호동 씨는 "최악을 생각해봐라"라며 "내가 재현이 집사람 이름 몰랐으면 나는 정말 골로 갔을 거다. 그리고 촬영 내내 불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은지원 씨는 "맞다. 형이 이때까지 재현이한테 했던 건 다 가식이란 소리도 나올 거다"라고 호응했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이수근 씨는 "왜 계속 본인 이야기만 하느냐"라며 "어느 순간부터 약간 개인전 느낌이다"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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