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단말기 주문·셀프 개통…KT, 디지털서비스 본격화

2018-10-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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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간편주문·셀프개통·키오스크·동영상CS 서비스 등
매장서 패드로 한번에 개통·무인 키오스크로 요금 납부

사진/KT
사진/KT

KT(회장 황창규)가 온라인으로 셀프 개통이 가능하고, 매장에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요금 납부 등이 가능한 디지털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는 ▲KT 시그널 ▲간편주문·셀프개통 ▲패드개통 ▲키오스크 ▲동영상CS 서비스이다. 고객은 온라인몰 'KT샵'내 시그널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온라인몰에서 간편주문·셀프개통과 연결돼 주문, 개통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패드개통 서비스를 통해 빠른 상품 신청과 개통이 가능하다.

KT는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KT 고객채널을 다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쉽고 편한 방식으로 변화해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통신사에게 고객경험이란 상품 정보탐색, 상품 구매, 상품 이용을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다. 고객의 상품 정보탐색 단계를 고려한 시그널 서비스는 유용하면서 재미있다. 서비스는 게임처럼 3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이 각각의 라운드마다 선택을 하면 자동으로 상품들을 추천한다.

고객이 추천 대안 중 하나를 선택 시, 구매 경험혁신을 위한 간편주문·셀프개통 단계로 연결된다. 이후 간단한 프로세스를 거쳐 구매, 개통이 가능하다. 만약 가입자가 대리점에 가서 상품 신청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상담과 동시에 ‘패드’에서 즉시 신청과 개통이 가능하다. 이 경우 신청에서 개통까지 약 15분이면 완료되는데 기존 대비 약 50% 정도의 시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용경험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매장 내 비치한 셀프처리를 위한 키오스크와 고객문의에 대한 동영상CS 제공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들은 직원에게 요청할 필요 없이 요금수납·번호변경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매장내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는 KT 직영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영상 CS는 고객문의 시 고객이 문의한 궁금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의 URL을 문자로 보내줘 쉽게 확인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K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TF를 총괄하는 김철수 커스터머 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디지털 혁신은 가입자가 KT 상품서비스를 찾고, 사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고객경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 끝에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home 정문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