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대한민국 여권 디자인

2018-10-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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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벗고 남색 옷 입은 여권
주민등록번호 삭제, 여권번호 체계와 월(月) 표기 방법 한글과 영문 혼용으로 변경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A(왼쪽)·B 시안. / 이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15일 공개한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A(왼쪽)·B 시안. / 이하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2020년부터 발급될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이 15일 공개됐다.

1988년부터 사용된 녹색 표지가 남색으로 바뀌고, 종이로 됐던 신원정보면도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된다.

또 여권번호 체계를 변경(M12345678 → M123A4567)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하며, 월(月) 표기방법을 한글과 영문 혼용으로 바꿨다.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신원정보면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신원정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공개된 두 가지 표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좋은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말까지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이면 디자인이다. 앞표지 이면(왼쪽)에는 전자여권 주의사항이, 뒤표지 이면에는 소지인 연락처가 기재돼있다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이면 디자인이다. 앞표지 이면(왼쪽)에는 전자여권 주의사항이, 뒤표지 이면에는 소지인 연락처가 기재돼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