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반딧불 가구 나눔' 봉사활동

2018-10-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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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공방' 매주 3회씩, 손수 제작한 가구 어려운 이웃에 기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5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신명마을을 방문해 직원들이 원목가구를 제작기부하는 반딧불 가구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사내 동호회 반딧불공방 회원들이 직접 만든 서랍장과 책상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리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5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신명마을을 방문해 직원들이 원목가구를 제작기부하는 반딧불 가구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사내 동호회 반딧불공방 회원들이 직접 만든 서랍장과 책상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리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직원들이 직접 원목가구를 제작해 발전소 주변 마을에 기부하는 '반딧불 가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딧불 가구 나눔' 활동은 고리원자력본부 사내 동호회 '반딧불공방'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반딧불공방'회원 20여 명은 기장군일대 열악한 주변 마을 공부방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설계했다.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오래된 책상들을 교체하고, 공부방을 함께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랍장도 새로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반딧불공방'은 매주 3회씩 모여 손수 제작한 가구를 발전소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동호회를 맡고 있는 이윤형 공방장(방재대책팀 근무)은 "이번에 기부한 가구들은 친환경 원목으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튼튼하게 만들었다"며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에 가구를 만드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고 전했다.

전두수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사내 동호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율을 높임과 동시에 나눔의 기쁨을 모든 직원이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