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한 얼굴” 탈세 논란 후 처음으로 포착된 판빙빙

2018-10-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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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탈세 혐의 조사를 받은 후 처음으로 모습 드러낸 판빙빙
베이징 공항에서 나오는 모습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

중국 인기스타 판빙빙(范冰冰·37)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이날 저녁 베이징 공항에서 판빙빙이 나오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거의 석 달 만이다.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된 판빙빙은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편한 차림이다. 흰 모자를 눌러 쓰고 긴 검은 재킷을 입은 판빙빙은 공항을 나오자마자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검은 차량에 탑승했다. 뒤에는 경호원이 판빙빙을 보호하듯 검은 우산을 들고 따라오고 있다.

해당 사진은 웨이보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차량 번호판이 '징(京)A'로 시작하는 관용차량이라고 지적하며 "관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아 정부 고위층과 긴밀히 접촉 중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하 웨이보
이하 웨이보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의혹으로 당국 조사를 받은 후 모습을 감췄다. 그는 지난 3일 웨이보에 글을 올려 이중계약서로 탈세한 사실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 벌금과 미납 세금을 모두 포함해 총 8억 8394만 6000위안(약 1450억 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