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사모님이 아들 여친에게 돈을 쥐여주는 '진짜' 이유

2018-10-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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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여배우와 대기업 회장 통장 잔고까지 공개
드라마에서 '공개 연애' 시작한 이민기-서현진 커플

곰TV, JTBC '뷰티 인사이드'

한세계(서현진 씨)가 서도재(이민기 씨) 엄마 임정연(나영희 씨)에게 불려갔다.

지난 15일 방영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배우 한세계가 선호그룹 티로드항공 본부장 서도재와 공개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도재 엄마이자 선호그룹 회장 임정연은 공개연애 사실을 확인한 직후 분노해 한세계를 불러들인다.

이하 JTBC '뷰티 인사이드'
이하 JTBC '뷰티 인사이드'

한세계는 임 회장에게 "하실 말씀 있으면 빨리해라"라며 "제가 지금 되게 중요한 사람을 잡으러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누구? 남자?"라며 "너 외국인이고 뭐고 안 가리고 만난다면서? 애도 있다던데"라고 응수했다.

임 회장은 또 "(내 아들과) 당장 헤어져라"라며 "내 아들에게 너는 약점만 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세계는 웃으며 "아드님이 누굴 닮아 그렇게 겁이 많나 했더니 어머님을 닮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하게 보셨다. 저는 서도재 씨의 약점이다"라며 "약점을 공격하는 건 비겁한 짓"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금 그거 안 헤어지겠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한세계는 "당분간은 좀 힘들겠단 얘기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알겠다. 잘 알아들었다"라며 "보상이라면 충분히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한세계가 "돈 필요 없다"라고 말하자 임 회장은 기가 찬다는 듯 웃으며 "까불고 있네. 정말"이라 말했다.

그는 "네가 필요하든 안 필요하든 내가 주겠다면 주는 거야"라며 "줬어, 난. 그러니까 받은 만큼 기대에 응해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 후 그는 한세계 통장에 1억 원을 입금했다.

이를 본 한세계는 이자 100원을 붙여 1억 100원을 임 회장에게 돌려줬다. 한세계의 송금 사실을 확인한 임 회장은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한세계에게 2억 100원을 입금했다. 임 회장 통장에는 약 98억 원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세계는 임 회장이 다시 돈을 보낸 사실을 확인한 직후 은행에 전화해 이체 한도를 늘려달라 부탁한다. 그는 "제가 지금 한도가 없어서 돈을 다시 못 돌려주는 비참하고도 억울한 상황이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세계 통장에는 약 12억 원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