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원짜리 명품 스카프 본 SNS 이용자들이 민망해 한 이유

2018-10-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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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 브랜드가 내놓은 스카프 '여성 음부'를 연상시킨다며 SNS서 주목
가격 약 111만 원, 영국 명품 쇼핑몰 '파페치'에서 품절 상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에서 만든 스카프가 SNS에서 뜻밖의 주목을 받았다. 디자인이 여성 음부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문제의 제품은 펜디가 내놓은 '터치 오브 퍼'(Touch of fur)라는 숄(어깨걸이)이다. 옅은 분홍색 실크울 원단을 여우 털로 장식했다.

Farf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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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놓은 상태만 보면 이상할 게 없지만, 실제 사용 예시를 보여주는 사진이 SNS 이용자 눈길을 끌었다. 밝은 피부색처럼 보이는 색상, 주름이 겹겹이 진 형태, 털 조합이 마치 여성 음부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한 이용자는 사진을 뒤집어서 보면 더 그럴싸하다며 뒤집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영국 명품 쇼핑몰 '파페치'에서 판매되던 이 제품은 현재는 품절 상태다. 가격은 750파운드(약 111만 원)로 알려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