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유용'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검찰 송치

2018-10-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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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 연합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 / 연합

회삿돈을 유용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최근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삿돈으로 사들여 개인 용도로 쓰는 등 각종 개인 물품을 회사 자금으로 구입하고, 헬스 트레이너와 개인 마사지사 등을 회사 직원으로 등재해 회삿돈으로 급여를 지급하게 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36억원가량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회삿돈으로 구입한 개인 물품은 요트 외에 캠핑카, 외제 승용차, 피규어, 요가매트, 침대 등 여러 종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