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멤버들을 트라우마에 빠뜨린 윤형의 '도촬 습관'

2018-10-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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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 “그게 트라우마가 돼서 윤형과 옆자리 앉으면 잠도 못 자”
아이콘 멤버들, '비디오스타' 출연해 송윤형 사진첩 관해 얘기해

곰TV, MBC every1 '비디오스타'

'아이콘' 멤버들이 송윤형 씨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영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이 완전체로 출연했다. MC 박소현 씨는 멤버 송윤형 씨를 향해 "별명이 디스패치라고 들었다"라며 "윤형 씨 사진첩이 열리는 날 아이콘 활동은 불가능해진다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멤버 김동혁 씨는 "윤형이 휴대전화가 없어지는 날이면 양 회장님께 긴급히 연락을 드린 뒤 한국을 떠야 한다"라고 답했다. 송윤형 씨도 "별거 아닌데 그냥 많은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리더 비아이는 "이건 도촬 같은 거다"라며 "웃긴 걸 하고 있으면 스윽 찍고 있다. 그럼 그 웃긴 모습이 그대로 담긴다"라고 설명했다. 송윤형 씨는 "레전드가 몇 개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동혁 씨는 "심지어 저는 그게 트라우마가 됐다"라며 "그래서 윤형과 비행기 옆자리에 앉으면 잠을 못 잔다"라고 토로했다. 멤버 정찬우 씨도 "저도 그래서 윤형이 형 옆자리에 앉으면 마스크를 끼고 잔다"라고 고백했다.

김동혁 씨는 "자고 있으면 찰칵찰칵 소리가 난다"라며 "그 소리에 깨서 옆을 보면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로 사진을 찍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무서운 게 나를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사진 각도를 계속 바꾸더라"라고 덧붙였다.

멤버 구준회 씨는 "자는 모습 정도로 그렇게 말하지 마라"라며 "윤형이 형 휴대전화에는 내 나체사진만 백 장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멤버들은 믿기 때문에 과감한 상태에서 춤을 췄다"라며 "근데 그게 단체 카톡방에 그냥 올라와 있더라"라고 얘기했다.

송윤형 씨는 "근데 그건 춤이 아니었다. 날 조롱하는 짓이었다"라며 "그러므로 내가 찍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몰래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는 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