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35년 만에 사람 아닌 캐릭터 모델 발탁…‘카카오프렌즈’ 선정

2018-10-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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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모바일족 공략…빼빼로데이 시즌 한정 기획 제품
빼빼로-카카오 협업 통해 e-커머스 시장 노린다

롯데제과가 빼빼로 출시 35년 만에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모델로 발탁한 가운데 '카카오프렌즈'가 담긴 빼빼로가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빼빼로 출시 35년 만에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모델로 발탁한 가운데 '카카오프렌즈'가 담긴 빼빼로가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다음 달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광고모델로 카카오IX의 인기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발탁해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1983년 출시 이래 빼빼로 광고에 사람이 아닌 캐릭터가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빼빼로의 주 소비층인 10~20대에 대한 스마트폰 매체의 영향력이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모바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빼빼로의 광고모델로 활용하기로 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 때문에 전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인기를 얻고 있어 유통,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해 이번 빼빼로데이 시즌에만 판매하는 한정판 기획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빼빼로는 온·오프라인을 비롯해 전국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로 판매되는 빼빼로가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는 등 e-커머스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카카오와 협업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