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으로 가리면 뭐...” 강용석이 이재명 신체검증 비판하며 꺼낸 말

2018-10-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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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셀프 검증' 비판
강용석 변호사 “점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체검증을 비판했다.

지난 1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가로세로 연구소'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화이트보드에 주소를 홍보하며 동그라미를 진하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셀프검진인가요? 셀프 생쇼를 통해서 이 점이 없으시다고"라 말하며 화이트보드에 점을 지웠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강 변호사는 "의사들 도움을 받아 '점이 없다' 이렇게 셀프 생쇼를 하셨는데 검찰이나 경찰이 과연 증거로 인정해줄까요?"라고 말했다. 또 "그건 진단서도 아니"라며 "그 부위에 점이 있는지 없는지를 의사들이 볼일이냐"고 했다.

강 변호사는 논란이 됐던 사건을 언급하며 "점의 유무는 고소내용에 있지도 않고 하나도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며 "경찰이 가겠다고 안 하고 저희에게도 오란 말이 없었다. 가서 들러리할 이유도 없다. 오란 말도 안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번 검증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 본인이 스스로 선정주의로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사실 그 부위에 점이 있나 없다는 병원 밀실에서 친한 기자 몇 명과 경기도청 비서 몇명 앉혀놓고 이렇게까지 말하기 뭐하지만, 컨실러로 살짝 가리고... 그걸 들춰봤을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이재명 도지사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했다. 아주대 의료진은 "녹취록에서 언급된 분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