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민서가 방탄소년단과 결혼하겠다고 하자 박명수가 한 말
2018-10-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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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딸 민서가 BTS와 결혼하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박명수, 딸이 방탄소년단과 결혼해 팔자 고쳤으면 좋겠다고 고백
개그맨 박명수 씨가 딸 민서 양의 꿈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난 방송인 장영란 씨가 나왔다. 장영란 씨는 다섯 살인 아들 준우 군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준우 군은 부끄럽다는 듯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장영란 씨는 "부끄러워요?"라며 "그럼 엄마 귀에다 얘기해줄래?"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준우 군은 장영란 씨를 향해 "엄마랑 결혼할 거야"라고 얘기했다.
장영란 씨는 "어머, 웬일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를 본 MC들은 "너무 감동"이라며 "눈물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영란 씨는 "저 얘기는 저날 처음 들었다"라며 "아침까지만 해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MC 이휘재 씨는 옆에 있던 박명수 씨에게 "죄송하지만 민서도 아빠와 결혼하는 게 꿈이었느냐"라고 물었다. 박명수 씨는 "그런 얘기는 안 했다"라며 "대신 BTS와 결혼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박명수 씨는 또 "저도 진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며 "그러면 아버지 팔자 고치는 거다. 꼭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