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 곳곳 비 내리고 '쌀쌀'…강원 산지엔 눈 내릴 수도

2018-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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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많은 곳은 80mm 이상 비
중부 지방, 경북 내륙, 경상 동해안에는 5㎜ 내외의 비

마포구 하늘공원 / 연합뉴스
마포구 하늘공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목요일인 18일 미세먼지가 물러간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20∼60㎜ 비가 오겠다. 많은 곳은 80㎜ 이상 올 수 있다.

서울,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북 등 그 밖의 중부 지방, 경북 내륙, 경상 동해안에는 5㎜ 내외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떨어져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1∼3㎝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이나 비가 얼어 등산로 등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 수준을 보이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낮아 쌀쌀하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지 않는 서쪽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m, 남해 앞바다 0.5∼2m, 동해 앞바다 1∼4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m, 남해 1∼3m, 동해 2∼4m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이날 낮부터 동해 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수 있다.

다음은 1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9∼16)<20, 60>

▲ 인천 : [구름조금, 구름많음] (10∼16)<10, 20>

▲ 수원 :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6∼17)<10, 60>

▲ 춘천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비] (8∼16)<20, 60>

▲ 강릉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0∼13)<80, 80>

▲ 청주 :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6∼17)<10, 60>

▲ 대전 : [구름조금, 구름많음] (6∼17)<10, 20>

▲ 세종 : [구름조금, 구름많음] (4∼17)<10, 20>

▲ 전주 : [구름조금, 구름많음] (6∼18)<1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7∼18)<20, 20>

▲ 대구 :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8∼18)<10, 60>

▲ 부산 :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13∼19)<10, 60>

▲ 울산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0∼17)<20, 60>

▲ 창원 : [구름조금, 구름많음] (10∼19)<10, 2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4∼18)<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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