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 허현 학생, 국제천문올림피아드 동메달

2018-10-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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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8개국 19개팀 83명 참가, 한국 은2,동3 종합7위"

광주과학고 2학년 허현 학생이 제23회 국제 천문 올림피아드(IAO)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7일 광주과학고등학교(교장 서관석)에 따르면 10월 6~14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18개국 19개팀 83명이 참가한 이번 올림피아드에서 허현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대표팀 종합 7위 성적에 기여했다.

국제 천문올림피아드는 유럽-아시아 천문학회 산하의 올림피아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천문학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고 천문학 지식을 확산시키며, 천문학 및 물리학 분야 학교교육에서의 국제교육을 장려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회로 1996년 6월 7일 중·고등학생 대상 연례 천문학 경시대회로 창설됐다. 1996년 러시아에서 제 1회 대회가 열린 후 우리나라는 2002년 처음 참가하기 시작했다.

제 17회 대회는 2012년 10월 16일~24일에 우리나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돼 22개국 129명이 참석했다. 만 14~18세 학생들이 참가해 상상력과 창의성 및 자주적인 사고력을 겨루는 가장 공신력있는 국제 천문대회로 올해는 18개국 19개팀 8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천문학적 지적 재능을 겨룬 대회이다.

과학천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 올림피아드로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Junior Group 3명과 18세 이하의 Senior Group 2명이 참가가능하며, 전년도 IAO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을 획득한 경우엔 정원 외 참가가 가능해 허현 학생은 전년도에 Junior Group으로 참가해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Senior Group으로 참가했다.

지도교사(최숙)에 의하면 허현 학생은 '보름달은 왜 반달보다 12배나 밝을까’라는 주제로 2018학년도 제 64회 과학전람회에 본교학생 3명으로 이뤄진 학생 팀으로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천문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허현 학생은 "학교에서 외계행성의 광도곡선 도출을 주제로 한 R&E 활동을 한 내용이 관측시험에 출제된 성도 문제와 실무시험에 출제된 식쌍성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됐으며, 여름학교와 최종교육 기간에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은 것 또한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