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척동생이 하늘나라로...” 강서구 PC방 사건에 오창석이 올린 글

2018-10-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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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피의자 엄벌 요구하는 청원 격려
지난 17일 올라온 해당 청원글은 이미 21만 명 넘게 서명 동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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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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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배우 오창석(36) 씨가 안타까워하며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오창석 씨는 인스타그램에 청와대 청원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PC방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히 살해한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글이다.

오창석 씨는 "제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 부디 여러분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며 청원 동의를 격려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해당 청원은 18일 오전 8시 현재 21만 명이 넘게 서명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피의자 A씨는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심신미약'으로 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청원자는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라며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 될까요? 세상이 무서워도 너무 무섭습니다"라고 호소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