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알바생, 그 날이 마지막으로 일하는 날이었다”

2018-10-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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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 청년이 숨진 사건
피의자 A(30)씨, 피해자 B(21)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

MBC '생방송 오늘아침'
MBC '생방송 오늘아침'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공분을 산 가운데 피해자가 숨진 당일이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다뤘다. PC방 관계자는 "다른 손님이 PC방에 와서 (피해자 때문에) 불만을 이야기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는) 인간관계도 원만했다"며 "그날이 마지막으로 일하는 날이었고, 주말 야근이 없어서(그날 비어서) 저희 (가게를) 도와준 것"이라고 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을 찾은 피의자 A(30)씨는 피해자 B(21)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건에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씨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가 지인의 사촌동생이라고 밝히며 피의자 처벌을 위한 청와대 청원 참여를 부탁했다.

김용준 씨 인스타그램
김용준 씨 인스타그램

김용준 씨는 지난 17일 "한참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라며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배우 오창석 씨도 "사건 피해자가 제 친구 사촌동생"이라며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