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에게 맞은 이유

2018-10-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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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학창시절 체벌 받은 경험 얘기해
“이유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똑같았다. '떠든다고'였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인 유재석(46) 씨가 학창시절 '떠들어서' 선생님들에게 맞았다고 얘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씨와 개그맨 조세호(37) 씨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거리에서 경기도 화성 비봉고에서 윤리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오재성 씨와 학생들을 만났다.

곰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오재성 씨와 이야기를 나눈 후 조세호 씨는 "마음이 뭉클해졌다. 학생들에게 너무 좋은 선생님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 같다. 저런 분이 곁에 있는 건 행운이다"고 했다.

조세호 씨는 "제 고1 때 담임 선생님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조세호 씨는 "제가 학교 다닐 땐 체벌이 있어서 가끔 혼나기도 했는데 담임 선생님은 절대 혼 안 내셨다"고 했다.

유재석 씨는 "저는 가끔 맞았다"며 "맞는 이유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똑같았다. '떠든다고'였다"고 말했다.

조세호 씨는 "많이 떠드시다 보니깐 이런 직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제가 떠들지 않았다면 오늘날 이런 직업은 없었다"고 했다.

조세호 씨는 "저도 나름 떠드는 편인데, 못 이기겠다"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저는 이야기에 핵심이 있다. 그냥 던지는 게 아니라 건넨다. 그런데 조세호 씨는 던지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