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이름 내걸고 카드 만든다

2018-10-18 10:20

add remove print link

하나카드와 손잡고 ‘시코르 체크카드’ 출시…적립·결제·멤버십 적용 등 가능
향후 ‘신세계-하나 백화점 체크카드’도 출시 계획…백화점 할인 중점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이름을 내걸고 ‘시코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신세계백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이름을 내걸고 ‘시코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신세계백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이 19일 하나카드와 함께 개별 브랜드 이름을 건 ‘시코르 카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시코르는 신세계백화점의 주력 뷰티 편집숍이다. 현재 15개의 점포수를 내년까지 3배에 달하는 총 40개 이상으로 끌어올려 신세계백화점의 신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코르 카드는 마일리지 적립기능 중심의 기존 브랜드 멤버십 카드와 달리 KEB하나은행과 연계해 멤버십 적용과 함께 직접 적립·결제도 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하나카드는 시코르가 10대부터 30대의 젊은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을 주목해 10대도 발급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분더샵, 델라라나 등 여러 자체브랜드 중 시코르를 선택한 것”이라며 “향후 신세계백화점 미래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시코르’라는 이름을 걸고 출시되는 만큼 시코르 매장에 특화됐다.

전국 15개 시코르 매장에서 약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5% 할인, 또 지하철, 시내버스 등 교통비 7%, 스타벅스 5%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바이어들은 전국 시코르 매장에서 관심이 높은 ‘베스트 아이템’을 매달 20여개씩 선정해 이를 정가대비 3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과 하나카드는 ‘신세계-하나 백화점 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 할인에 중점을 둬 신세계백화점에서 10%에 가까운 할인을 제공한다. 시코르 상품에 대해선 5%, 교통비 7% 할인을 적용해 준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신장동력인 시코르의 브랜드 파워와 하나카드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정말 필요한 혜택을 선별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