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K TV 시대 연다

2018-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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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 적용, 압도적인 화질 구현
19일부터 사전 판매, 내달 1일 본격 판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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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존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QLED 8K' TV 시장을 본격 연다. 이를 통해 초대형·초고화질은 삼성전자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QLED 8K 65형·75형·82형·85형 4개 모델 TV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본격 판매를 앞두고 19일부터는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7680X4320)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으로 풀HD(1920X1080) 대비 16배, UHD(3840X2160) 대비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돼 있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초고해상도 TV이다.

삼성 QLED 8K는 ▲8K 해상도가 주는 압도적 화질 ▲퀀텀닷 소재의 풍부한 색재현력 ▲최대 4,000니트(nit) 밝기와 HDR10+ 기술로 최적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구현해 현장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한 최상의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TV가 수백만 개의 영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찾아낸 알고리즘을 통해 저화질(HD급 이상) 영상이 입력돼도 스스로 밝기, 명암, 화면 번짐 등을 보정해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준다.

퀀텀 프로세서 8K는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까지 영상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 해준다.

이 밖에도 QLED 8K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가 적용돼 음성명령을 통해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다양한 IoT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하는 QLED 8K는 출고가 기준 65형 729만원, 75형 1079만원, 82형 1790만원, 85형 2590만원이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올해 8월까지 누계로 75형 이상 TV 시장에서 93%, 300만원 이상 TV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QLED 8K를 앞세워 TV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QLED 8K'는 압도적인 화질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은 제품으로 '초대형·초고화질=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