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난민 신청자 4명에게서 마약 '카트' 성분 검출
2018-10-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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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는 항정신의약품 성분 함유된 식물
제주지방경찰청,"양성반응이 나온 4명에게 수사 들어가"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중 4명이 소변검사 과정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지난 17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 심사 대상자 458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339명이 국내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으며 난민 지위를 부여받은 사람은 없었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체류 허가가 불인정된 34명 중 4명에게서는 마약류인 '카트' 양성반응이 나왔다.
카트는 항정신의약품 성분인 카틴과 카티논이 함유된 식물로, 이를 씹으면 환각 물질이 체내에 스며든다. 예멘에서는 합법인 식물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양성반응이 나온 4명에게 수사가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관세청은 ‘제주 예멘 난민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차단 대책’을 마련하고 검찰, 경찰,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부처들과 수사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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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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