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나영석 PD 측이 밝힌 공식 입장

2018-10-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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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다만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SNS 상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힌 나영석 PD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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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SNS를 통해 유포된 루머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18일 나영석 PD는 CJ E&M 측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나 PD는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현재) CJ E&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다만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다"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나 PD는 '알쓸신잡3'의 사진 무단 도용 문제에 관해서는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이다"라고 인정하며 "이와 관련해서는 책임지고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정유미 씨 소속사 역시 "사실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라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CJ E&M 측이 공개한 공식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나영석 PD입니다.

저는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입니다. 늦었지만 두 가지 건에 관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알쓸신잡3> 관련하여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저희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도용한 건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둘째.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에 관한 건입니다.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을 명백히 밝힙니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입니다.

다만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습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