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40 여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18-10-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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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시청 회의실…권오봉 시장·자문위원 등 참석"
"종합발전계획 수립해 여수시 마스터 플랜으로 활용 계획"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중장기 미래비전과 전략 제시를 위해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인 가운데 용역 1차 중간보고회가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고재영 부시장, 자문위원, 실무 TF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 수행업체는 우선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와 읍면동장·사회단체 관계자·이해관계인 인터뷰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조사·분석 결과를 토대로 9개 부문별 목표와 전략안을 제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시민과 공무원 16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여수 계속 거주 의향은 78.3%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여수 발전의 원동력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업자원으로, 2040 여수시 비전을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꼽았다.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여수시 마스터 플랜’ 성격으로 각종 정책개발과 전략수립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시작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내년 5월 완료된다.

시는 용역 추진 과정에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는 종합발전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정책제언을 이끌어내고, 실무 TF팀의 종합검토와 대안제시를 통해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보고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급성장한 관광산업과 시대변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전략과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는 2035년 여수 도시기본계획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와 함께 진행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