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전 박주호 'E.T' 세리머니에 숨은 비밀 (ft. 나은이)

2018-10-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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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나은 양에게 “나 삼촌 같아 오빠 같아?” 물어
황희찬은 득점 대신 날카로운 패스로 박주호 골 도와

곰TV,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 선수가 파나마전에 선보였던 세리머니에 숨은 비밀이 있었다.

18일 공개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 선수가 지난 16일 열렸던 대한민국과 파나마 간 A매치 평가전에서 득점 후 선보였던 세리머니 비밀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주호 선수 딸인 박나은 양은 이승우, 황희찬 선수를 만났다. 이승우 선수는 나은 양에게 "나 삼촌 같아 오빠 같아?"라고 질문했다. 나은 양은 이승우 선수에게 수줍게 "오빠"라고 답했다.

이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질문을 한 황희찬 선수에게 나은 양은 "아빠랑 친구 아니야?"라고 물었다. 황희찬 선수는 박주호 선수보다 9살 어리다.

황희찬 선수가 나은 양에게 "(골 넣으면) 어떤 세리머니 할까?"라고 묻자, 나은 양은 손가락을 내밀었다. 황희찬 선수는 나은 양 손가락과 본인 손가락을 맞대며 영화 'E.T'에서 등장했던 장면을 선보이기로 약속했다.

지난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파나마 전에서 황희찬 선수 대신 박주호 선수가 전반 6분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 선수는 득점 대신 날카로운 패스로 박주호 선수 골을 도왔다.

두 선수는 득점 후 서로 손가락을 맞대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나은 양과 한 약속을 지켰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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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