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도다” 국화 향기 그윽한 함평국향대전 관람객 북적

2018-10-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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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국화 속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
함평국향대전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휴일인 21일 함평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로 만든 한반도를 보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이하 노해섭 기자
휴일인 21일 함평국화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로 만든 한반도를 보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이하 노해섭 기자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휴일인 21일 전남 함평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에 이른아침부터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오색찬란한 그윽한 국화향기를 맡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백두산과 소녀상
백두산과 소녀상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가 그리는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함평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백여 점의 분재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초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조성한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구름다리 및 전망대), 백두산, 한라산, 남북통일열차 등 대형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을 축제장 중앙광장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평화통일대교
평화통일대교
국화
국화
통일열차
통일열차
국악공연
국악공연
핑크뮬리
핑크뮬리

또 수석 전시, 무늬동백 분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지난 축제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과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잇다.

지난 나비대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은 이번국향대전에도 개관하며,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식용국화따기 체험, 연 만들기 및 연날리기 체험 등 가지각색의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통기타·국악·클래식 공연, 지역 예술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축제장 내에서 상시 진행되며,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