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이 리트윗한 '김여진에 관한 글'

2011-06-21 16:03

add remove print link

배우 김여진 씨(@yohjini)가 자신에 대한 글을 리트윗(RT)했습니다.

배우 김여진 씨(@yohjini)가 자신에 대한 글을 리트윗(RT)했습니다.

"음... 좀 쑥스럽지만, 알튀."

김여진 씨가 이 글을 리트윗을 하며 트위터에 남긴 멘션입니다. 쑥스럽지만 트친들과 이 글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그의 진솔한 마음이 엿보입니다. 김여진 씨를 감동시킨 '김여진에 관한 글'은 지난 20일 '텐아시아'에 실린 '김여진은 왜 시대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나'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 지난 20일 '텐 아시아'에 실린 김여진 씨 관련 기사

이미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리트윗이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 글은 김여진 씨를 '20대들의 문제에 귀 기울여주는 몇 안 되는 기성세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청년세대와는 너무 거리감이 있는 '어른'들과 달리, 김여진은 지금 청년세대가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선배'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대학생들을 위해 '생애 첫 촛불'을 든 김여진씨

(사진 출처=@mediamongu)

이 글은 한진중공업 투쟁 등 보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목소리를 낸 김여진 씨에 대한 '사회적 관용'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20대들에게 귀 기울이는 기성세대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김여진 씨를 위해 호소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여진이 직업 때문에 입을 닫고, 현실적인 압박 때문에 소신을 지키지 못하게 내버려둔다면 청년들은 다시 그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여줄 몇 안 되는 기성 세대 중 한 명을 잃게 될 것이다.

그건 우리가 진보-보수 갈등 때문에 더 큰 시민적 가치를 잃어버리는 결과일지도 모른다. 지금 조금씩 우리 모두가 외롭지 않게 서로를 지켜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텐 아시아' 기사 전문 보기 :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daily1&a_id=201106201140225636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