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달라고 못 한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곡 쓰는 '놀라운 방법'

2018-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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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해 군생활 중인 오빠 이찬혁 씨 언급한 악동뮤지션 이수현 양
“작곡 가르쳐달라고 할 수 없다”며 이찬혁 씨가 쓰는 방법 공개해

곰TV, JTBC '아는형님'

악동뮤지션 이찬혁 씨가 작곡할 때 쓰는 방법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아는형님'에는 그룹 악동뮤지션 소속 이수현 양이 출연해 군생활 중인 오빠 이찬혁 씨를 언급했다. 첫 자작곡을 만들었던 이수현 양은 오빠 이찬혁 씨에게 혹평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찬혁이가 작곡하는 방법은 안 가르쳐주냐"는 김희철 씨 질문에 이수현 양은 "곡 쓰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할 수가 없다"며 "딱히 곡 쓰는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이하 JTBC '아는형님'
이하 JTBC '아는형님'

이수현 양은 "키워드가 나오면 (오빠는) 음악을 훅 만들어버린다"고 했다. 이수현 양은 악동뮤지션 '다리 꼬지 마'가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리 꼬고 있는 사람을 보던 이찬혁 씨가 "계속 다리 꼬고 있으면 짝궁둥이 될 텐데..."라고 말하다가 '다리 꼬지 마'를 작곡했다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수현 양은 '라면인 건가' 역시 부모님이 라면을 먹지 못하게 한 일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라면인 건가'는 이찬혁 씨가 "라면 먹고 싶다"며 "라면인 건가"라는 말을 흥얼거리다 즉석에서 만든 노래였다.

사연을 듣던 민경훈 씨는 "항상 수현이 목소리를 생각하고 노래를 만드니까 좋은 곡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수현 양은 "오빠가 입대 후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면서 번 금액을 내가 못 따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작권료를 보고 작사·작곡을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다"고 말한 이수현 양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찬혁 씨 인스타그램
이찬혁 씨 인스타그램
이수현 양 인스타그램
이수현 양 인스타그램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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