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소유진과 첫 만남 헤어질 무렵 '수줍게' 건넨 말

2018-1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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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백종원 씨와 첫 만남 에피소드 말한 소유진 씨
소유진 씨 "남편이 첫 만남에 만들어 준 모히토 정말 맛있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소유진 씨가 남편 백종원 씨와 첫 만남을 말했다.

지난 2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유진 씨는 남편 백종원 씨와 첫 만남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소유진 씨는 소개팅 자리에 슬리퍼를 신고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서 나가는 등 편한 자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소유진 씨 태도에 MC들은 "관심도 없었던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소유진 씨는 "처음에는 술도 안 먹고 밥만 맛있게 먹고 가야지"라고 생각하며 나갔다고 말했다. 식사 중 이야기가 점점 재밌어지자 백종원 씨는 "소주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소유진 씨는 "백종원 씨가 모히토 그런 거 좋아하냐 묻더니 소주, 깻잎 등 고깃집에 있던 재료로 직접 만들어서 줬다. 진짜 맛있었다"며 상황을 떠올렸다. 이 모히토 레시피는 과거 '마이리틀텔레비전' 방송에서 백종원 씨가 언급한 적도 있었다.

소유진 씨는 "그렇게 헤어지던 순간 백종원 씨가 '카톡 해도 돼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심진화 씨는 "너무 귀엽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MC들이 그날 호감이 있었냐고 묻자 소유진 씨는 "그날은 남자로서 호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황금 레시피를 갖고 있군' 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