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증명사진?” 논란 일고 있는 'SM 2019 시즌 그리팅'

2018-12-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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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그리팅'에 증명사진을 포함한 SM
팬들은 “화보를 증명사진 크기로 줄인 것에 불과하다”며 불만 토로해

SM 팬들이 '2019시즌 그리팅'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SM은 'Yes 24', ' G마켓' 등 온라인 사이트와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2019시즌 그리팅'을 판매하고 있다.

'2019 시즌 그리팅' 소녀시대 / G마켓 홈페이지
'2019 시즌 그리팅' 소녀시대 / G마켓 홈페이지

'시즌 그리팅(Season's Greeting)'은 아이돌 등 인기 스타가 연말에 발매하는 '굿즈'를 의미한다. 아이돌 팬을 위한 연말 선물인 셈이다.

아이돌 기획사는 매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 시즌그리팅을 출시한다. 시즌그리팅은 보통 달력, 다이어리, 스티커, 포토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5만 원대다.

팬들이 직접 인증한 'SM 2019 시즌 그리팅' 증명사진 /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
팬들이 직접 인증한 'SM 2019 시즌 그리팅' 증명사진 / 이하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

SM은 팬들을 위해 매년 시즌 그리팅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역시 지난 5일 그리팅 행사를 진행했고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일시적으로 품절사태를 겪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그리팅에는 엑소(EXO), 소녀시대, 동방신기,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샤이니, NCT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표 가수들의 굿즈가 포함돼 있다.

'2019시즌 그리팅'은 책상 달력, 스티커, 다이어리, 포스터, DVD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와 달리 가수들의 증명사진이 포함돼 많은 팬이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실제 '2019시즌 그리팅' 제품을 구매한 팬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여권, 주민등록증, 이력서 등에 들어가는 증명사진을 예상했지만 실제 받은 제품은 포스터를 증명사진 크기인 25mm×30mm로 줄인 형태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리팅 증명사진에는 얼굴, 귀 등을 가린 사진, 얼굴 옆면이 찍힌 사진이 포함돼 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게 무슨 증명사진이냐"라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 SM 그리팅 증명사진 대란'이라는 이름으로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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