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모든 걸 담았다” 드디어 공개된 '왕좌의 게임 시즌8' 티저 영상

2018-12-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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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로 공개된 '왕좌의 게임' 시즌 8 티저 영상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원작 소설에 충실한 구성 선보여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이 기다린 '왕좌의 게임' 시즌8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7일(이하 현지 시각) '왕좌의 게임' 제작진은 공식 SNS와 홈페이지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GameofThrones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가상 대륙 웨스테로스의 일곱 국가가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내용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공식 영상:드래곤스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영상에는 새 시즌 촬영장면이나 인물, 지난 시즌 장면이 나오지 않은 대신 분위기만으로 지난 모든 시즌을 총정리하는 느낌을 연출했다.

초반부에는 냉기가 대지를 휘감으면서 밀려오고 있고 늑대, 용을 집어 삼키는 장면이 나왔다.

반대편에는 화염이 몰아치면서 사자를 불태웠고 얼음과 불이 가운데서 만나 거대한 돌덩어리를 만들며 영상이 끝났다.

북부의 왕 존 스노우(왼쪽)와 용과 도트락 부족을 이끄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오른쪽) / '왕좌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북부의 왕 존 스노우(왼쪽)와 용과 도트락 부족을 이끄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오른쪽) / '왕좌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영상에 나온 늑대는 북부왕국 '스타크 가문', 사자는 '라니스터 가문'의 휘장으로 쓰인다. 늑대에 이어 냉기에 잠식된 '용'은 지난 시즌 7 6화에서 주인공 대너리스의 세 마리 용 가운데 하나인 비셰리온으로 얼음 창을 맞고 죽었다.

얼음 창을 던지는 백귀의 왕 '나이트킹' / '왕좌의 게임' 시즌 7 스틸컷
얼음 창을 던지는 백귀의 왕 '나이트킹' / '왕좌의 게임' 시즌 7 스틸컷

미국 언론 '버슬'은 "백귀의 왕 '나이트 킹'이 북부 왕국과 대너리스(에밀리아 클라크 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남쪽에서는 용과 함께 북진하는 대너리스를 표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외신들은 '티저 영상으로 본 왕좌의 게임 시즌8'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미국 언론 '인디와이어'는 "드라마의 바탕이 된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충실히 표현한 티저다. 지난 시즌을 함축적으로 담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상 마지막에 만들어지는 돌은 지난 시즌에 등장한 '드래곤 스톤'의 철광석으로 백귀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이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인 시즌 8은 내년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