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생 3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2018-12-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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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세상 모든 이야기 공유하고 싶어요”
김재경, “어려워도 나누며 사는게 더 좋아요”
송호영, 재난안전분야에 자질과 역량 돋보여

김경한 학생
김경한 학생

전남대학교 학생 3명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김경한 학생(경영학부)과 김재경 학생(조경학과), 송호영 학생(국제통상학 전공)이 지난달 30일 세종무화괸 세종홀에서 거행된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도전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인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김경한 학생은 청년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담기 위해 청년단체 ‘영보이 스토리’를 만들어 토크콘서트와 강연 콘테스트 등을 주체적으로 기획, 운영하며 새로운 소통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경한 학생은 인재상 수상을 계기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플렛폼을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청년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경 학생
김재경 학생

김재경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배려하는 삶을 살기 위해, 연극, 대학생 기자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의미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는가 하면, 50회가 넘는 성분헌혈과 300시간 이상의 교육봉사를 실천해 왔다.

김재경 학생은 “어려운 시절에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받은 배려와 사랑을 나누는 삶을 통해 갚는다는 심정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왔다.”며 “모교에서 지속가능발전, 도시사막화, 자원순환과 관련된 연구를 하며 지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송호영 학생
송호영 학생

송호영 학생은 다문화, 탈북, 외국인 교류, 환경, 안전, 해외 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및 운영해 소외 이웃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취약계층의 재난안전 교육기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들 학생들은 각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250만원씩을 수여받았다.

전남대 양영희 학생부처장은 “김경한 학생의 청년 강연콘테스트와 토크콘서트 등 학생문화코디네이터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보고 우리 대학 ‘학생문화주간’을 만들었을 정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돋보이는 기획력을 갖고 있다”고 칭찬한 뒤, “김재경 학생은 광주시장 표창,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광주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장 표창 3회는 물론 전남대 총장상 3회, 농생명대학장상 3회, 기초교육원장상 4회, 융합인재원장상 등 교육, 사회, 헌혈 등 수많은 봉사활동으로 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호영 학생은 지진 및 재난안전교육 기획 및 운영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대학생봉사단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해양수산부, 한국항만협회 방파제 친수공간 및 안전활성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안전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 자질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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