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게 감동 했다” 김동률이 듀엣 부른 아이유 칭찬한 이유

2018-12-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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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NS에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한 김동률 씨
김동률 씨 “아이유 예쁜 음색, 성실한 준비성으로 감동 줬다”

김동률 씨 트위터
김동률 씨 트위터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김동률 씨가 아이유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11일 김동률 씨는 자신의 SNS에 최근 발표한 신곡 '동화'를 함께 부른 가수 아이유와 녹음 당시 일화를 말했다.

김동률 씨는 지난 9일과 10일 콘서트 '답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콘서트 후 올린 소감문에서 "신곡을 발표한 첫날 차트 1위도 하고, 덕분에 2018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동률 씨는 신곡 '동화'가 작년 봄부터 작업해 2년 만에 공개된 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함께 듀엣을 부른 아이유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남겼다. 김동률 씨는 "아이유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첫 촬영 날 노래 녹음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캐릭터가 너무 우울해서 마음이 힘든데 밝은 노래를 녹음하고 나니 힘이 난다고 오히려 제게 고맙다고 했던 아이유의 말을 그땐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동률 씨는 "나중에 드라마를 보고 나니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며 아이유 말에 뒤늦게 공감했다.

또 "한마디를 하면 두 마디를 알아듣는 영민함과 예쁜 음색, 성실한 준비성으로 스텝들을 감동 시켰던 기억이 선하다"며 아이유를 칭찬했다.

그는 아이유 외에도 함께 작업한 스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올겨울, 이 노래를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동률 씨와 아이유가 듀엣으로 부른 '동화'는 지난 7일 음원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