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쓰던 건데...” 의외로 사용기한 주의해야 할 생활용품 8가지
2019-03-21 19:20
add remove print link
대부분 사용기한 정해두지 않고 쓰는 생활용품
물 직접 닿는 물건일수록 세균 빠르게 번식해
일반 식품이 아닌 생활용품에도 사용기한이 있을까?
흔히 생활용품은 별다른 사용기한을 생각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많다. 생활용품이라고해서 영원히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특히 물이 직접 닿는 물건일수록 박테리아 등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사용기한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생활용품 8가지를 모았다.
1. 물티슈
제품마다 천차만별인 물티슈 사용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최대 3년이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사용기한이 짧아지기 때문에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판매되는 일부 물티슈에는 뒷면에 '개봉 후 1개월 이내 사용'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2. 칫솔
칫솔은 보통 칫솔모가 다 닳거나 벌어질 때 새것으로 바꾸지만, 전문가들은 3개월 이내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칫솔은 세균에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꼭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는 게 중요하다.

3. 소화기
비상시를 대비해 집에 하나씩 갖춰두는 소화기 사용기한은 최대 10년이다. 그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소화기를 거꾸로 들어 분말이 굳지 않게 해주거나, 손잡이 부분에 설치된 압축가스 게이지가 정상 위치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상 있는 소화기는 비상시에 분사되지 않는다.

4. 렌즈 케이스
렌즈를 담아두는 케이스는 용액 때문에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다. 미국검안협회(AOA)에서는 렌즈 케이스를 3개월마다 바꾸길 권장한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연 상태로 말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5. 수세미
수세미 권장 사용기한은 1개월이다. 물을 머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찌꺼기가 끼는 등 세균이 가장 번식하기 쉬운 수세미는, 주방용품 중 가장 오염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수세미는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소독할 수도 있으며, 사용 후에는 꼭 건조해야 한다.

6. 텀블러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안전한 용기로 알려졌지만, 탄산과 염분을 주의해야 하며 음료를 오랫동안 담아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스틱 텀블러에는 뜨거운 음료를 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는 스테인레스 텀블러 6개월, 플라스틱 텀블러 3개월 사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7. 임신테스트기
임신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임신테스트기는 상자에 사용기한이 적혀있다. 사용기한이 지난 임신테스트기는 잘못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전문가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꼭 기한이 남아있는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8. 의약품
약은 꼭 유통기한을 지켜야 하는 생활용품 중 하나다. 약국에서 구매한 포장 알약은 겉면에 적혀 있는 유통기한을 지키면 된다.
하지만 처방전을 이용해 제조한 약은 유통기한이 없는 경우가 많다. 최대 6개월로 알려졌지만, 약 종류마다 유통기한이 다르다. 증상이 같다고 해서 이전에 받아온 약을 그대로 먹기보다는 새로 처방받을 것을 전문가는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