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 '축구 선수'로 출연한 박주호가 골 넣고 한 말 (영상)

2018-1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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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나은 양, 아들 건후 군과 방송 출연하고 있는 박주호 선수
박주호 선수가 울산 현대 FC 동료들과 'FC앙투라지' 출연한 모습이 웃음 선사해

유튜브, 흥베이커리XtvN

딸 나은 양·아들 건후 군과 함께 방송하고 있는 박주호(울산 현대) 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흥베이커리XtvN'은 정준영 씨, 로이킴, 에디킴이 출연하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FC앙투라지' 1화를 공개했다. 정준영 씨, 로이킴, 에디킴은 축구팀을 만든 뒤 프로 선수들을 직접 테스트하러 나섰다.

'FC앙투라지'는 허구적인 상황을 실제로 보이게끔 만든 '모큐멘터리' 축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Mnet '음악의 신', '방송의 적' 등이 모큐멘터리 장르로 인기를 끌었다. 정준영 씨, 로이킴, 에디킴은 호날두, 헐크 등을 언급하는 등 거만한 태도를 꾸며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 유튜브, 흥베이커리XtvN
이하 유튜브, 흥베이커리XtvN

'FC앙투라지' 1화에서 정준영 씨와 로이킴은 "우리가 지금까지 실력을 안 보여줬는데, 대한민국 정도는 재패하고 (손)흥민이형 만나러 가야 되지 않을까?"라며 "우리 같은 애들이랑 하려면 테스트를 봐야지"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가장 먼저 울산 현대 FC를 찾아 믹스 디스커루드, 박주호, 이근호 선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박주호 선수는 진지한 태도로 테스트에 응했다. 박주호 선수는 드리블 후 슛에 성공했지만, 출연진은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는 민망한 듯 웃으며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렇게 하면 입단할 수 없다"는 정준영 씨 말에 박주호 선수는 다시 시도한 후 골키퍼를 도발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받은 박주호 선수와는 달리 이근호 선수는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 이근호 선수가 "주호야 우리 다시 할래?"라고 묻자 박주호 선수는 "나는 괜찮았어"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