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가 나은·건후 달력 제작 흔쾌히 수락한 이유
2018-12-28 12:20
add remove print link
박주호 선수와 아내가 직접 사진 고르기도 한 나은 양·건후 군 달력
달력 제작하게 된 계기 박주호 선수 아내가 직접 밝혀
박주호 선수 아내 안나가 나은 양, 건후 군에게 '기부하고 나누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달력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박주호 선수 아내 안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나은 양·아들 건후 군 사진이 담긴 2019년도 '슈돌 달력'에 관해 언급했다. '슈돌 달력'은 지난 21일 KBS 미디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함께 만들어 판매를 시작한 달력이다. KBS 측은 기부금을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안나는 인스타그램에 "나은이(Eden)와 건후(Aciel)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공유하고 보살피며 나누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적었다.
안나는 "몇 주 전 달력을 제작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은 뒤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조건 아래 흔쾌히 수락했다"며 달력을 출시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반려동물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나은이네가 탁상달력을! 내년에는 삼촌 책상에서 매일 만나자!ㅠㅠ
도경완(@do_announcer)님의 공유 게시물님,
KBS 미디어 담당자는 "방송에서 가장 인기 끌었던 장면들을 부모님과 협의해 달력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추성훈 씨 가족, 송일국 씨 가족 등 '슈돌 달력'을 판매하며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그러나 박주호 씨 가족은 특별히 수익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담당자는 "박주호 선수 측이 달력에 동물보호단체 기부를 명시하길 원했다"며,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별히 기부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슈돌 달력' 담당자는 이번 달력이 이전과 달리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안나가 게재한 인스타그램 글에도 많은 외국인 응원이 이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해설을 맡은 도경완 씨는 SNS에 직접 사진을 게재하며 홍보하기도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nna G.(@annanotpark)님의 공유 게시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