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측이 손흥민 국적 일본으로 표기하자 아시안컵 SNS 계정이 남긴 말

2019-0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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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 “일본 대표팀에 차출된다”는 말에 '아시안컵' SNS 계정이 날린 일침
14일 맨유전 마치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 선수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측이 손흥민 선수 국적을 일본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일으키자, 아시안컵 SNS 계정이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2019 AFC 아시안컵' 공식 트위터 계정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26) 선수 관련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는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 컵 일본 대표로 차출됐다"고 적은 EPL 홈페이지 캡처 사진이 실렸다.

'아시안컵' 트위터 계정은 EPL 홈페이지에 잘못 표기된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문제를 알렸다.

문제가 된 캡처 사진은 EPL 공식 홈페이지 '판타지' 섹션에 게재됐다. '판타지'는 프리미어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실제 상황에 맞춰 사용자가 직접 선수를 사고팔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 상태도 '아시안컵 차출로 팀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아시안컵' 트위터 계정은 프리미어 리그 계정을 '태그'하며 "이봐, 우리는 이적이 이렇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라고 적었다. 해당 트윗이 알려지자 EPL 측은 손흥민 선수 국적 표기를 '대한민국(South Korea)'으로 수정했다.

손흥민 선수는 14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 뒤 '2019 AFC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