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에 1명꼴 후원 철회 전화 와” 안락사 보도 후 '케어' 상황

2019-01-14 17:30

add remove print link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250여 마리 안락사 지시” 고발 보도 후 사회적 논란 일어
박소연 대표 “의혹이 불거진 내용에 관한 자료와 법적 대응 준비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앞에서 중성화수술 표시가 된 길고양이가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 이하 전성규 기자
서울 종로구 원서동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앞에서 중성화수술 표시가 된 길고양이가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 이하 전성규 기자

지난 11일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여 마리 안락사 지시를 내렸다"라는 고발 뉴스가 보도됐다.

14일 오전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앞에는 박소연 대표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사무실 앞에서 케어 김경은 상근 변호사를 만날 수 있었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경은 상근 변호사
동물권단체 케어 김경은 상근 변호사

김 변호사는 박소연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에 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가지려고 했으나, 사무실 앞에 진을 친 기자들이 부담스러워 못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발 뉴스가 나간 이후 주말 동안 2분에 1명꼴로 후원을 취소하는 전화나 메일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연 대표는 "의혹이 불거진 내용에 관한 자료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르면 16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대표가 사용하는 2층 케어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박소연 대표가 사용하는 2층 케어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출입구 앞에 서있는 방송사 ENG 카메라
동물권단체 케어 사무실 출입구 앞에 서있는 방송사 ENG 카메라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