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경찰에 “귀국 의사” 전달
2019-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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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 씨 부부, 변호사 선임계 제출
“선임계를 제출했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
가수 마이크로닷(신재호·26) 부모 신 모(61) 씨 부부 대리인인 A 변호사가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충북 제천경찰서가 16일 밝혔다.
A 변호사는 경찰서를 방문해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 씨 부부는 변호사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 부부가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신 씨 부부가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다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검찰은 이후 신 씨 부부를 기소중지 조치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은 인터폴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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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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