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촬영장서 배우들 당황하게 한 염정아의 돌발 고백
2019-0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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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제작진, '2019 아갈대첩' 메이킹 영상 공개해
난투극 장면 촬영장에서 돌발 고백한 염정아 씨
배우 염정아 씨가 싸움신 촬영 중 뜻밖의 말을 해 배우들을 웃게 했다.
17일 JTBC 드라마 'SKY캐슬' 제작진은 '2019 아갈대첩 발발. 진흙탕 싸움의 중심에서 혼란한 카메라 앵글'이란 새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5일 방영된 15회에서 네 가족이 모여 싸움을 벌인 장면 촬영 현장이 담겼다. 난투극 촬영에 들어가기 전 배우들은 농담을 하며 긴장을 풀었다. 우양우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 씨는 대사도 없이 눈치만 보는 역할이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진진희 역을 맡은 배우 오나라는 긴 대사를 외우느라 촬영 전부터 긴장했다. 그는 한서진 역의 배우 염정아 씨에게 강도 높은 욕설을 토해내야 했다.


오나라 씨는 "와 이 시베리안 허스키 수박씨 발라먹을 것이. 눈깔을 확 뒤집어가지고 흰자에다 아갈 머리라고 써버릴까 보다. 줏대 없어도 네 새끼처럼 우리 아들 개차반으로 안 키웠거든?"이란 긴 대사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배우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염정아 씨는 그런 오나라 씨를 향해 주먹을 날릴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장면 촬영에 나섰다.



오나라 씨는 주먹질을 연습하는 염정아 씨를 향해 "발 모양이 우아하다", "이번엔 팔 모양이 이상하다"라고 지적했다.
오나라 씨 말에 염정아 씨는 자신 없는 목소리로 "나 싸움 안 해봤어"라고 고백했다. 'SKY캐슬' 내 가장 센 캐릭터인 한서진을 연기하는 염정아 씨 돌발 고백에 배우들은 모두 박장대소했다.
배우들은 이날 2대2 격렬한 몸싸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