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들 버스도 타고 다녀” 김기범이 털어 놓은 SM 나온 뒤 생활

2019-01-18 11:50

add remove print link

SBS 플러스 '두발라이프' 김기범 씨 경주 여행 떠나
공백 기간 동안의 활동과 심경 전해

김기범 씨가 공백 기간 동안의 생활을 털어놓았다.

17일 SBS 플러스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이하 두발라이프)'에서 김기범 씨는 배우 친구 이주승, 연제욱, 구성환 씨와 함께 경주 여행을 떠났다.

이하 네이버TV,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
이하 네이버TV,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

'두발 라이프' 제작발표회 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것에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하다는 느낌이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를 기억해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흐른 거야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자책하지 말자, 무관심을 받았으면 더 아프지 않았을까"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기범 씨는 친구들과 경주 길을 걸으며 SM 엔터테인먼트 탈퇴 후 생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SM을 나온 후 1년 동안 혼자였다고 밝힌 그는 "그때는 내가 현장에 운전해서 가고, 어머님도 도와주시고, 졸음운전할 것 같아서 스태프들 버스도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작품을)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배우고 여러 가지 내가 그동안 못 했던 것들을 시도해왔던 것 같다. 그러니까 감사함을 배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작품 활동도 시도를 많이 했다고 밝힌 김기범 씨는 "드라마도 찍었는데 방영은 안됐다. 중간에 많이 엎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 방영 안된 것이 3개 정도"라고 밝혔다. "저는 제 나름대로 1년에 한 작품씩은 해왔는데 대중 분들에게 비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2005년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2'로 데뷔한 김기범 씨는 같은 해 SM 소속 아이돌 슈퍼주니어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슈퍼주니어로서 활동을 줄이다 2015년 SM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