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피자에유?” 회기동서 3번째 피자집 만나 시식한 백종원 반응

2019-01-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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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동·청파동에 이어 세 번째 '골목식당' 출연한 회기동 피자집
“또 피자냐”며 당황했던 백종원 대표, 피자 시식한 뒤 “맛있다”는 평가 내려

곰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가 회기동에서 3번째 피자집을 방문해 시식한 뒤 "눈물 나려고 한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있는 벽화 골목에 방문했다. 회기동에 처음 방문한 백 대표는 "또 피자냐"며 당황했지만 제조 경력이 5년이라는 말을 믿고 시식을 시작했다. 그는 피자집 사장이 준비한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은 뒤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날 피자집이 소개되자 김성주 씨는 "사실 저희가 피자하고는 인연이 없다"며 "단 한 번도 솔루션이 돼서 나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소문에 제가 피자를 증오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피자 공부도 많이 했다"며 "경력이 1년이라도 있으면 고맙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대표는 피자를 시식한 뒤 "그동안 피자에 배신당했던 것 생각하면 눈물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피자와 악연은 끝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튜, 파스타 등을 함께 맛본 백 대표가 칭찬하자 김성주 씨는 "왜 장사가 안됐냐"고 피자집 사장에게 물었다. 사장은 "생각보다 수입이 별로 없어 폐업까지 고민했다"며 "몸이 급격히 나빠져 한 달 정도 쉬었다"고 답했다. 백 대표는 "오픈 직후 궁금한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쉬면 안 된다"며 "차라리 오픈을 미루는 게 낫지, 쉬는 건 치명적이다"라고 조언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성내동 피맥집, 청파동 피자집이 출연했다. 두 피자집은 백 대표가 끝까지 솔루션을 완료하지 못하고 떠났을 만큼 많은 지적을 받았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