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여행갈땐 요금걱정없는 T전화 로밍 서비스”

2019-0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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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품질 평균 20% 향상해 고품질 음성로밍 구현…연결시간도 평균 1초로 단축

사진/SKT
사진/SKT

설 연휴, 설렘이 가득한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해외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있는 SK텔레콤 가입자라면 해외여행의 필수품 ‘T전화’ 앱을 꼭 다운 받자.

T전화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이 데이터 로밍 요금제(SKT 한중일 패스, 아시아 패스,유럽패스, 미주패스, 괌사이판패스, 롱패스, 원패스 등 포함)를 이용하거나 WiFi를 사용하는 등 데이터가 연결되어 있는 환경에서 해외에서 국내로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전화 로밍은 서비스 출시 한달 만에 누적 600만 콜, 누적 통화 11만시간을 기록했다.

◆ 100여종 단말로 22개국 하루 1000회 이상 통화 테스트…현지 최적화

SK텔레콤은 T전화기반 로밍을 통해 통화품질도 크게 높이기 위해 T전화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데이터 망과 국내 음성 망을 연동하는 기술 방식을 도입했다.

회사는 해당 구간에서 T전화에 데이터 망을 이용하는 mVoIP(mobile Voice over IP)방식을 도입했다. 국내 구간에서는 이동통신 음성망을 이동한다.

SK텔레콤은 조사 결과 T전화 기반 로밍은 음성통화 품질, 통화중 음성 전달 속도가 기존 로밍 대비 평균 20%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고객의 이용 만족도 재고를 위해 로밍 통화 이용고객의 통화패턴을 분석해, 전체 로밍 통화의 95%를 차지하는 다수 로밍통화 국가 22개국을 찾았다.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 현지 망 최적화 테스트와 맞춤 서버 개발을 진행했다.

전체 통화의 10%를 차지하는 베트남은 현지 망 상태가 나빠 통화 품질이 최악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개발 팀원 10여명 전원을 현지에 급파, 보름간 동굴·계곡 등 베트남 오지를 돌며 통화 테스트와 음성 지연을 최소화 하는 알고리즘을 T전화 앱과 서버에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지역 망 상태에 맞춘 개발 외에도 100여종의 단말기로 하루 천회 이상 통화테스트를 진행해 각 제조사, 단말기별 통화품질도 개선했다.

그 결과 베트남 다낭 및 호이안 지역에서 기존 10초이상 걸리던 통화연결 시간이 현지 최적화 후 1초까지 짧아졌고 통화품질도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T전화기반 로밍은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도 계속 고품질 통화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기반의 mVoIP 통화인 T전화기반 로밍 특성상 WiFi 환경에서 통화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WiFi 환경에서도 고품질 통화를 누릴 수 있도록 세계 각지에 현지 서버인 POP(Point of Presence)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독일과 미국, 싱가폴과 일본 등 4개 권역에 POP를 구축해 mVoIP 통화경로를 단축시켜 음성지연 및 품질저하를 최소화 했다.

◆ T전화 앱 쓰지않는 이용자 포함 국내외 모든 이용자와 통화 가능

T전화 음성로밍은 통화 상대에 제한이 없다. 통화 상대가 T전화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모바일 메신저나 mVoIP 서비스의 경우 같은 앱 사용자끼리, 또는 미리 등록된 사용자끼리 통화할 수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로밍고객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발신하는 통화와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모두 요금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로밍고객이 T전화만 이용하면 통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도 상관없다. 또 상대방은 T전화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사용시에 T전화 로밍전화를 하면 통화에 대한 데이터 소진도 없다.

◆ 96개국 지역 맞춤 요금제 구비

SK텔레콤은 전세계 96개국에서 지역 맞춤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할 고객이라면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쓸 수 있다. 중국, 일본을 거쳐 아시아 주요 국가까지 여행한다면 '아시아패스'가 좋다.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26개국에서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를 이용할 수 있다.

미주나 유럽 지역으로 떠날 고객은 '미주패스', '유럽패스'를 이용하면 좋다. 미주패스,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19개국, 유럽 51개국에서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GB(3만3000원), 6GB(5만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3만9000원), 6GB(5만9000원)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만 18~29세 고객이 한중일·아시아·미주·유럽패스를 이용할 경우 추가 데이터 혜택 1GB도 제공하고 있다.

괌이나 사이판을 찾는 고객이라면 'T괌·사이판 국내처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를 괌·사이판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도 매일 3분간 무료 제공하며, 이후 통화엔 국내와 같이 초당 1.98원이 적용된다. 문자메시지 이용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다. 현지 맛집, 쇼핑몰에서 받는 T멤버십 할인은 덤이다.

SK텔레콤 고객은 지난해 3월부터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로 3분내 무료통화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매일 3분 무료 통화 ▲하루 30분 통화 시 1만원 과금 ▲음성 로밍 초 단위 과금 ▲ 데이터 종량 일상한 500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home 정문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