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윈드 칠'이 현실로?” 한파로 재난지역 선포된 미국 현지 상황

2019-01-30 16:10

add remove print link

미국 중북부 지역에 북극 소용돌이 강타해
시카고 체감기온 영하 40도에서 영하 50도 기록 예상

2007년 개봉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애쉬튼 홈즈(Ashton Holmes) 주연 영화 '윈드 칠(WIND CHILL)' 스틸컷
2007년 개봉한 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애쉬튼 홈즈(Ashton Holmes) 주연 영화 '윈드 칠(WIND CHILL)' 스틸컷

'북극 소용돌이(Polar Vortex)'가 강타한 미국 일리노이 주 전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미국 CBS 방송은 1월 30일 기준 시카고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 시카고 역사상 최저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립기상청 관계자는 시카고 체감기온이 영하 40도에서 영하 50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CBS This Morning'

한파에 노출된 사람들은 몇 분 안에 동상이 걸릴 수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시카고 교육청과 일리노이 주 학교들은 29일 오후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미국 중북부를 강타한 이번 혹한은 오는 2월 1일부터 약해져 2일 영상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역대 최저기온은 1981년 1월 5일 양평 영하 32.6도를 기록한 바 있다.

30일 로이터가 보도한 미국 중북부 지역 한파 사진이다.

이하 시카고=로이터 뉴스1
이하 시카고=로이터 뉴스1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