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마지막회 등장한 '민자영'의 정체

2019-0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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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극 중에서 예서 가족이 떠나고 빈집에 새로 이사 온 등장인물, 민자영
극 중 민자영 모습 과거 한서진 모습 떠오르게 해

'예서 엄마' 한서진이 떠나자 민자영이 나타났다.

지난 1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마지막회에서는 '민자영'(우정원 분)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스카이 캐슬에 들어오는 장면이 방송됐다.

곰TV, JTBC 'SKY 캐슬'

민자영은 예서(김혜윤 분) 가족이 이사가고 빈집에 새로 이사 온 치과의사 출신 전업주부로 등장했다.

이수임(이태란 분) 집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 민자영은 "첫째 애가 중학교 1학년이라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 준비해보려고 한다"며 입시 코디에 관해 자문했다. 입시 코디 질문에 캐슬 엄마들은 "아들이 자퇴했다", "아들 둘은 친구와 셋이서 스터디를 한다", "중학생 아들이 학원에 가고 싶을 때만 간다"라고 답했다.

민자영은 예상 못한 답변에 “이 엄마들 천연기념물이네”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캐슬 엄마들은 민자영 모습이 마치 자신들을 비롯한 한서진(염정아 분) 과거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서로를 쳐다보며 폭소했다.

이하 JTBC 'SKY 캐슬'
이하 JTBC 'SKY 캐슬'

극 중 민자영 등장은 예전 한서진 모습과 겹쳐지며 또 다른 입시 희생양이 등장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이는 결국 자녀 입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회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SKY 캐슬' 결말이 완전한 행복이 아님을 암시했다.

드라마 'SKY 캐슬' 마지막회 민자영을 연기한 배우는 우정원 씨로,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펼쳤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