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가 여기 왜?” 킴 카다시안이 받았다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영상)

2019-0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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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한 남성 마주치고 깜짝 놀라 SNS에 게재한 킴 카다시안
케니 지, 연주하기 전 “이제 모두에게 낭만을 전달하러 가겠다”는 메시지 남겨

이하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하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래퍼 칸예 웨스트가 아내 킴 카다시안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초대한 인물이 눈길을 끌었다.

킴 카다시안은 14일(현지 시각) SNS에 "지금까지 중 가장 사려 깊은 선물을 받았다"며 영상과 사진을 다수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꽃병에 담긴 장미로 가득 채운 거실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는 남성이 담겼다.

칸예 웨스트가 아내를 위해 초대한 색소폰 연주자는 미국 유명 음악가인 케니 지(Kenny G)였다. 킴 카다시안은 트위터에 "내 거실에 케니 지가 있다니 말도 안 된다"며 깜짝 놀란 심경을 전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거실 한 편에 몸을 기댄 채 미소짓는 칸예도 담겼다.

케니 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색소폰 연주자다. 그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어려운 음악을 친숙하게 느끼게 한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케니 지는 칸예 부부 거실에서 유명 곡인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날 케니 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평소에는 검은 옷을 입지만, 밸런타인데이는 특별하니까 흰색과 파란색 옷을 입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모두에게 낭만을 전달하러 가겠다"며 "누구에게 가장 먼저 갈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케니 지는 연주가 끝난 뒤 SNS에 "밸런타인 데이의 한 부분이 될 수 있게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