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좀 어때요?” 사장님 된 기안84 질문에 직원들이 한 말

2019-0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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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 가르치던 기안84
기안84, 직접 직원들 근황 묻기 위해 질문 던져

곰TV, MBC '나 혼자 산다'

'사장님'이 된 기안84가 사무실 직원들에게 직접 회사 생활에 관해 물었다.

지난 15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웹툰 작업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직원이 6명인 사무실에서 신년 인사를 전하거나 회사 생활에 관해 묻는 등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날 기안84는 웹툰 작업 분량을 마친 뒤,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찾아가 더 생생하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가르쳤다. 지도가 끝나자 기안84는 "나 10분만 쉴게"라며 사무실 한편에 있는 텐트로 들어갔다.

기안84 사무실 텐트는 개업식 당일 이시언 씨가 선물한 물건이었다. 기안84는 텐트에 누운 채 "여러분, 회사 생활 하면서 힘든 거 있냐"고 물었다. 한 직원이 "배고프다"고 말하자, 기안84는 "이따 저녁에 회식하러 갑시다"라고 말했다.

"다른 것은 없냐"는 기안84 질문에 여러 직원은 "화장실이 춥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다른 사무실도 화장실은 춥지 않나? 다른 건?"이라고 말했다. 한 직원은 "원하시는 게 뭐냐. 말해 드리겠다"며 웃었다.

기안84는 "회사 그래도 좋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직원들은 "사장님도 좋으시고...", "아 좋죠"라며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요즘 바빠서 자주 못 나와서 미안하다"며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