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팬 타운', 시흥 배곧신도시에 이렇게 만들어진다

2019-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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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새롭게 들어서는 시설
일본 오사카에서 영업 중인 유명 음식점 입점할 예정

일본 오사카 풍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일본 오사카 풍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재팬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팬 타운은 다음달 배곧신도시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영업 중인 유명 음식점들이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일본 G&t Inc 프랜차이즈 본부와 김종민 부동산 메카 대표 등은 지난 12일 인천시 논현동 라마다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재팬 타운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영업 중인 유명 음식점 20여 개가 1차로 들어선다. 이후 2차로 30여 개의 오사카 유명 음식점과 새로운 업종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재팬 타운에 들어서는 일본 음식점은 일본 현지인이 한국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영업할 계획이다.

김종민 부동산 메카 대표는 "재팬타운 유치를 위해 일본 오사카에 수차례 방문해 고군분투로 힘들게 맺은 결실"이라며 "한일 관계가 우호적인 관계가 아닌 지금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시흥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배곧신도시가 요식업을 필두로 명실상부한 일본의 대표 먹거리, 볼거리, 쇼핑 등이 함께 어우러진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